마라도 길냥이 이어 반려견에 '불똥'…'목줄 없는 배회 금지'
고성식 기자=천연기념물 뿔쇠오리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마라도 길고양이들이 섬 밖으로 쫓겨난데 이어 마라도 반려견들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세계유산본부는 공문에서 주민 주거지를 제외한 마라도 문화재보호구역에서 모든 반려견에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고, 소유자 동반 없는 반려견 배회나 출입을 금지하도록 했다.실제 일부 동물단체는 길고양이의 사냥으로 인해 뿔쇠오리 개체가 감소한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 마라도 반려견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 동물단체는"마라도의 개들이 늘 길고양이들을 몰이한다"면서"지난달 24일 뿔쇠오리 4마리 사체가 발견된 곳도 개들이 고양이들을 몰아붙여 고양이가 영역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실제 마라도는 물론 제주도 본섬의 중산간 마을 등에서는 중형 크기 이상의 반려견을 묶어놓지 않고 멋대로 돌아다니게 하는 경우가 많다.마라도에 서식하는 고양이들이 천연기념물 뿔쇠오리를 먹잇감으로 사냥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천연보호구역 마라도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와 더불어 슴새 등 주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이자 번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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