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 손' 경기 유니폼, 경매에 나와…60억 원 넘을 듯

마라도나 '신의 손' 경기 유니폼, 경매에 나와…60억 원 넘을 듯 SBS뉴스

소더비 측은 이 유니폼이 최소한 400만 파운드 이상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이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후반 6분과 10분에 연속 골을 터뜨렸는데 첫 번째 골이 헤딩슛이 아닌 마라도나가 내뻗은 주먹에 맞고 들어간 것으로 논란이 많았습니다.두 번째 골은 마라도나가 60ｍ를 달리며 잉글랜드 수비수 5명을 제치고 넣은 슛으로 2002년 국제축구연맹 투표를 통해 '20세기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호지는 2020년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그 유니폼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소더비 경매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경매 낙찰이 이뤄진 뒤에도 계속 박물관에 전시될지 여부는 새로운 유니폼 주인의 의사에 따라 정해집니다.전 종목을 통틀어서는 메이저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1930년을 전후해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2019년 경매에서 564만 달러, 우리 돈으로 68억 6천만 원에 팔린 것이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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