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당국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홍수 피해를 입은 동부 항구도시 데르나를 사실상 봉...
구조활동 전에 소독부터 대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 동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16일 구조대가 희생자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지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하는 동료들에게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구조활동 전에 소독부터 대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 동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16일 구조대가 희생자들의 시신을 집단 매장지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하는 동료들에게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가디언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데르나를 통제하는 리비아 동부 내각은 데르나에 구호요원과 의료진을 제외한 민간인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곳곳에 방치된 시신으로 인해 생기는 식수 오염과 전염병 확산 위험에 대비하고 구호활동이 방해받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당국은 생존 주민들에게도 데르나를 떠날 것을 권고했지만, 일부 주민들은 가족을 찾기 위해 도시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고 NYT는 전했다. WHO와 ICRC는 재난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을 당국이 존엄하게 수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비아 당국이 시신으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우려해 신원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시신을 서둘러 집단 매장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신원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집단 매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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