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투수 서준원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기소... 구단 퇴출 서준원 롯데자이언츠 김보성 기자
24일 검찰에 따르면 하루 전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서씨는 지난해 8월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의견으로 서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부산지법은 지난 21일 연 구속전피의자심문에서 이를 기각했다.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였다. 그러자 검찰은 불구속 상태로 서씨를 재판에 넘겼다.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서씨는 관련 사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일간지인 는 23일자 보도를 통해"22일 전화통화에서 경찰에 입건된 적도,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라며 당사자 반응을 전했다. 그러나 이런 얘기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롯데자이언츠가 방출을 결정하고, 검찰이 기소를 결정하면서 서씨의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부산 경남고 출신 우완 투수인 서씨는 2019년 1차 지명 선수로 롯데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까지 통산 15승 23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었고,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거론됐다.
롯데자이언츠는 대표이사 입장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롯데 측은 검찰 기소 결정 이후 바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 이강훈 대표이사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많은 팬의 응원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선수 관리 소홀 인정과 사회적 물의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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