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1월 28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각 계열사들이 부채와 현금성 자산 등을 공개하고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노력했다. 특히 롯데쇼핑은 토지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재무 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회사채 이슈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강애란 기자= 롯데그룹 은 28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2024.11.28롯데 주요 계열사들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를 열어 이런 자구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설명회에서는 롯데지주 주최로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 호텔롯데,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이 나서 각 사의 재무 상태와 밸류업 전략을 설명했다.이날 설명회에서도 각 계열사는 부채와 현금성 자산 등을 공개하고 경영 효율화 방향, 재무고조 개편 등을 제시해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힘을 줬다.롯데쇼핑은 15년 만에 7조6천억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을 재평가한다고 밝혔다.재평가가 이뤄지면 15년간 폭등한 부동산 가격이 반영되면서 보유 토지 자산 가치가 대폭 늘어나 롯데의 재무 여건과 유동성 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한이익상실 우려가 발생한 회사채 규모는 2조450억원으로 현재 가치로 6조원이 넘는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 보증을 받으면, 사채권자들의 투자심리도 가라앉아 상환 요청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롯데케미칼은 앞서 기초화학 자산 경량화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하고 첨단소재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매출 8조원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공개했다.롯데건설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6조284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부채 총계가 5조9천억원에 이른다.롯데건설은 이날 지방 사업보다 수도권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시장이 우려보다 위험이 크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호텔 브랜드 중에서 'L7'과 '시티'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도 나왔다.noanoa@yna.co.kr, aeran@yna.co.
롯데그룹 기업설명회 유동성 토지자산재평가 롯데월드타워 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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