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북한과 연합훈련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러시아 언론들이 타스 통신과 스푸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 70주년 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지난 7월26일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월2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 남부 휴양지 소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북한의 연합훈련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왜 안 되겠는가. 우리는 이웃”이라면서 연합훈련이 ‘당연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쇼이구 장관이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면서 북한·중국·러시아 연합훈련을 공식 제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2일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러시아와 중국 군의 연합 훈련에 북한이 합류하는 아이디어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위성과 핵추진잠수함 관련 기술을 전수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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