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각종 부패 연루 의혹 젤렌스키, 전시 부패 엄벌 의지 러우전 이후 軍 최대 개편될 듯
러우전 이후 軍 최대 개편될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3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레즈니코우는 550일 이상 전면전을 겪었다”며 “국방부가 새로운 접근법과, 군대 그리고 사회 전체와 다른 형태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임 국방장관으로 야당 정치인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자산기금 대표를 지명했다.외신에 따르면 레즈니코우 장관은 유창한 영어로 동맹국 국방장관, 군 관계자들과 강한 친밀감을 쌓아왔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서방의 지원을 받고 유럽연합 가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섰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구호물자 배분이나 징병·조달 등 각종 부문에서 비리 사건이 터져 나왔다.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우메로우 대표는 야당인 홀로스당 소속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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