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몇명이냐는 질문에는 사망자 숫자를 이중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조만간 작전 종료할 것으로 기대”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이 러시아군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인정한 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로에서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를 치우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키이우/AFP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서 상당한 전력 손실을 봤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이 7일 인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영국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군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군 사상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인터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양 방송과의 첫 인터뷰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조작과 거짓이 판치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공개되고 있는 민간인 사망자 사진 등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 부차 거리에서 확인된 시신 등은 러시아군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러시아 쪽은 우크라이나가 기존 협상안에서 후퇴한 안을 제시했다고 반발하고 나서 협상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합의한 협상 초안에서 후퇴한 안을 제시했으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9일의 합의 초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 안전 보장의 범위에서 크림반도를 제외한다고 명시됐지만, 6일 우크라이나 협상팀이 제시한 안에는 이 부분이 빠졌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곳이다. 그는 또 기존의 중립국화 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안전 보장국의 동의 아래서만 군사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으나, 새 협상안에는 러시아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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