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도 ‘난민’ 신세 현실로…유령마을 된 국경 벨고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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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도 ‘난민’ 신세 현실로…유령마을 된 국경 벨고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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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국경 마을을 겨냥한 드론·미사일 공격이 거세지면서 러시아 주민에게도 전쟁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전쟁 반대 소수였으나 사람들 마음 바꾸기 시작” 2일 러시아 서부 벨고로트 지역의 한 스포츠 경기장에 셰베키노 마을 등에서 대피한 시민들을 위한 임시 거처가 마련돼 있다. AFP 연합뉴스 “모든 것이 바뀌었어요. 24시간 만에 유령마을이 됐어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트주에 살고 있는 영어 교사 루슬란은 최근 처음 뚜렷한 포격 소리를 들었다. 예전에 아주 먼 곳에서 퍼져오는 ‘쿵’ 하는 폭발음을 들은 적이 있지만 이번은 달랐다. 새벽 3시께 시작된 포격은 아침까지 계속됐다. 때론 집이 흔들리기도 했다. 그는 1일 집에서 나와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미국 는 3일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 국경도시를 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인구 약 4만명이 살고 있는 러시아 서부 벨고로트주 셰베키노 마을이 사실상 “새로운 전선”이 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시민들은 피해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거나 성금을 모아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침공 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벌어진 일이러시아 땅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는 셈이다. 이 매체는 이 같은 변화가 “러시아 정치에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 정부, 국경 주민 운명엔 큰 관심 없어 주민들은 러시아 정부가 국경 지역 주민들의 운명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자 더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셰베키노는러시아다”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러시아 당국이 크렘린이나 모스크바에 드론이 날아든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는 것과 달리 국경 지역의 피해는 제대로 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쟁 상황과 관련해 국영 언론이 전하는 보도 이상의 정보를 찾아보는 러시아인들은 4명 가운데 1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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