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공개 기존 생성형 AI 한계 뛰어 넘어 검색·쇼핑 등 서비스 경험 혁신 큐:·커넥트X 등 출시 예고 “한국 가장 잘 아는 AI” 자신
“한국 가장 잘 아는 AI” 자신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바탕으로 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선보였다. 네이버는 자사의 생성형 AI를 토대로 검색, 쇼핑, 광고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클로바X가 답변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글자를 입력해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파일을 첨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대목으로 꼽힌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은 “스킬 덕분에 클로바X와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서비스로부터 취합된 최신 정보와 전문화된 능력을 활용해 완결성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스킬은 현재 언어모델의 한계라고 알려진 문제들을 극복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고 외부 시스템과의 연합을 통해 사용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정확성과 전문성, 최신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성 총괄은 “클로바X는 텍스트 기반 언어모델이 가진 한계를 넘어 이미지, 영상, 소리 등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다”며 “이제 대화만으로 쉽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고 이미지와 어울리는 멋진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네이버는 멀티모달 기능이 적용된 클로바X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커넥트X로는 보고서 작성, 업무메일 회신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개별 기업이 사용하는 코드나 업무 흐름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디자인·시안 제작 등도 가능하다.
검색 서비스 ‘큐:’ 9월 출시…“환각 최소화”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도 공개됐다. 큐는 기존 생성형 AI에서 나타나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 기술적 과정을 거친다. ▲질문 배경 이해 ▲답변이 포함된 출처 수집 ▲답변과 출처의 사실성 일치 확인 등을 적용해 환각 현상을 72% 줄였다. 환각은 생성형 AI가 사실과 다른 답변을 제시하는 현상을 말한다. 휴가계획을 세울 때도 마찬가지다. ‘5살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여행, 부산 여행 코스 추천해줘’라고 쓴 다음 검색하면 명소·식당·숙소 정보 등이 지도와 함께 표시된다. 이 가운데 원하는 곳이 있다면 대화하기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도 있다.예컨대 사용자가 조명을 구입하기 위해 검색을 했다고 가정하자. 최 책임리더는 “최근 사용자가 원형 식탁 테이블과 러그를 구매했다면 큐는 이를 바탕으로 미니멀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크기, 색상을 고려해 조명을 추천한다”며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늘 출발하는 20만원 이하 조명으로 골라줘’라고 물어보면 해당 조건에 맞는 조명들만 골라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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