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성+인물' 논란... 직접 한번 봤습니다 성+인물 이정희 기자
넷플릭스에 들어가면 우선 '신작'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게 된다. 김희애의 정치 스릴러도 있고, 일본 소설 원작의 김서형 작품도 예고되는 가운데, 눈길을 끈 건 신동엽과 성시경의 이었다.
이른바 '현실 연애'의 솔직한 모습이 가감없이 드러난 것이다. 아이들과 보면서 '현실 연애'에 대한 허들을 자연스레 넘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집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세상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 더 진솔하게 이해하게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신동엽이라는 인물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MC라서 애꿏게 집중 포화를 맞고 있지만, 프로그램으로 보자면 제작진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실을 전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프로그램 속 AV 여배우의 입을 빌어, 인간이 가지는 욕구 중 엄연히 실존하는 욕구임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는 그에 대해 '선비'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드러나는 건 '선비'인데, 그 속은 그렇지 않으니 갖가지 부작용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가르치는 학생이 수업 중 물어왔다. 자기네 반에서 한 아이가 이른바 '음담패설'을 하는데 그게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아이는 시간만 나면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반 아이들 반응이 열렬하다는 것이다. 겨우 중학교 1학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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