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은 19일, 오전 9시 45분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에 채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의 관련자들이 속속 도착했다. 야권 주도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에 따른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이다. [장면①] 나란히 앉은 ...
고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은 19일, 오전 9시 45분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에 채 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의 관련자들이 속속 도착했다. 야권 주도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에 따른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이다. 핵심 관련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시작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비롯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차례로 자리를 채웠다. 임 전 사단장은 다소 긴장한 얼굴로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이 전 장관이 옆자리로 들어서자 일어나 "필승" 구호와 함께 거수 경례를 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에 이어 이날도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수사외압 키맨으로 불리는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VIP 격노설' 당일 통화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의 또다른 고리로 지목된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 대부분도 나타나지 않았다. 어김 없이 나온 02-800-7070... 그리고 주진우법사위에서 대통령 경호처가 다시 소환된 것은 현 여당 법사위원인 주진우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향해 야권이 질문 세례를 하면서다. 'VIP격노설' 당일, 수사외압 의혹 정점인 '02-800-7070' 번호로 전화를 건 누군가 주진우 당시 법률비서관과 44초간 통화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야권 법사위원들은 주 의원이 사건 당사자인 만큼 청문회에 참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의원은 오히려 '44초간 통화 내역'이 곧 자신이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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