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얇은 천조각 하나 때문에 많은 일이 있었죠. 구입을 위해 밤새워 줄을 서기도 하고, 착용을 둘러싼 실랑이도 끊이지 않았고, 범죄 유발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 경기 이천시 한국도예고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급기야 마스크는 범죄 유발자가 되기도 했다. 마스크가 원인이 돼 확정 판결이 난 사건만 지난해 600건이 넘었다. 다수 피의자들은 감염병만 아니었다면 선량한 시민으로 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래저래 코로나19가 빚은 씁쓸한 자화상이다.5일 한국일보가 대법원 판결문 검색시스템을 통해 확인해 보니 ‘마스크’ 단어가 들어간 확정 판결문은 작년 한 해 1,478건이었다. 예상대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 착용 시비에서 촉발된 사건이 많았다. 사기나 물가안정법, 약사법 등 마스크를 빌미로 사익을 취하려다 덜미를 잡힌 경우도 148건이었다. 나머지 844건은 코로나19와는 무관했다.
C씨는 2020년 7월 경기 성남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 달라”는 버스기사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고,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결국 감옥에 갔다. 이듬해 4월에는 서울 강북구에서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50대가 택시를 타고 쫓아와 기어코 버스에 탑승한 뒤 기사를 때렸다. 지난해 2월 경기 부천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손을 댄 남성이 붙잡혔다. 기사가 폭행을 피하려다 핸들을 잘못 조작해 2차 사고로까지 이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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