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지금만 맛볼 수 있는 '이것'으로 만든 부드러운 수프 [쿠킹]

대한민국 뉴스 뉴스

딱 지금만 맛볼 수 있는 '이것'으로 만든 부드러운 수프 [쿠킹]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3%

이러한 ‘올 데이 브런치 문화’를 알리고 있는 김희경 카페 시트롱 대표가 〈집에서 즐기는 카페 브런치〉를 통해 브런치 메뉴를 소개합니다. 집에서 즐기는 카페 브런치 ② 땅콩호박 크림수프 ‘소박하지만 소중한 위로’ 수프 얘깁니다. 마지막에 수프 위에 밀크 폼이나 생크림, 올리브유를 살짝 곁들이거나 허브로 마무리하면 브런치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아침과 점심을 겸한 식사를 뜻하는 브런치의 의미가 달라졌죠. 특정 시간이 아닌 하루 중 언제라도 좋고, 식사만이 아닌 그 시간까지 즐기는 것으로요. 이러한 ‘올 데이 브런치 문화’를 알리고 있는 김희경 카페 시트롱 대표가 〈집에서 즐기는 카페 브런치〉를 통해 브런치 메뉴를 소개합니다. 메뉴에 담긴 이야기부터, 유명 카페 부럽지 않은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을 만나보세요.‘소박하지만 소중한 위로’ 수프 얘깁니다. 쌀쌀한 아침,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음식으로는 수프만 한 게 없잖아요. 수프를 떠올리면 마음이 평온해지기도 하고요. 수프를 만드는 과정도 이러한 마음을 닮았습니다.

아이가 어린 시절 이유식 책을 낸 적이 있는데요. 당시 7개월이었던 아이는 어떤 이유식도 거부하는, 입맛이 예민한 아이였어요. 아마도 재료를 갈아서 만든 음식의 질감이 맘에 들지 않았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수프였어요. 고기 육수에 채소를 넣고 끓여 부드러운 수프로 만들어줬더니 거부하지 않더라고요. 지금까지도 아이는 아침에 다양한 채소를 넣은 수프를 즐겨 먹습니다. 수프는 어떤 채소든 활용할 수 있는 마법의 음식입니다. 오늘은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땅콩 호박을 사용한 호박 크림수프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땅콩호박은 한국에서 재배된 지 몇 년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질감이 알려지면서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지금이 바로 그 땅콩호박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제철입니다. 드셔보시면 영어로 '버터넛스쿼시'라고 이름 붙여진 것에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땅콩호박뿐 아니라 감자, 단호박, 당근, 고구마, 버섯 등 좋아하는 채소를 활용해서 취향껏 바꾸셔도 괜찮아요. 마지막에 수프 위에 밀크 폼이나 생크림, 올리브유를 살짝 곁들이거나 허브로 마무리하면 브런치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수프 하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사실 이 방법도 아이 덕분에 연마한 건데요.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아이여서 허기를 느꼈을 때 바로 준비해줘야 했거든요. 덕분에 지금도 카페에서 수프 주문이 들어오면 다른 곳보다 빨리 낼 수 있게 됐죠. 그 비결이 베이스가 되는 채소 퓌레예요. 퓌레를 냉동실에 저장해두면 아침마다 새로 끓인 수프를 간편하게 드실 수 있거든요.수프만 한 그릇 먹기 서운하다면 단맛이 적은 스콘, 바싹 구운 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더해 함께 준비해도 좋아요. 다이어트 식단 중이라면 샐러드에 따뜻한 수프를 더하면 차갑고 헛헛한 속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답니다. 직접 수프를 끓여보면, 단순히 섭취하는 음식의 의미가 아닌 온정과 위로가 담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아! 수프를 듬뿍 끓여 유리병에 담아 마스킹 테이프에 제목을 붙여 주위 분들에게 선물해 보세요. 받는 사람뿐 아니라 주는 사람의 마음도 따뜻해지거든요.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 근처 당일치기 어디로 놀러가지?수도권 근처 당일치기 어디로 놀러가지?모노레일부터 스카이워크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강화도 화개정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베이조스가 마이애미로 이사간 진짜 이유…시애틀에만 있는 이것 [필동정담]베이조스가 마이애미로 이사간 진짜 이유…시애틀에만 있는 이것 [필동정담]베이조스 밀어낸 시애틀[필동정담] ‘시애틀은 1994년 차고에서 아마존을 창업한 이후 저의 고향이었습니다. 이곳에 정말 많은 기억이 있습니다. 제 마음의 일부는 항상 시애틀에 있을 것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30년 가까이 살던 도시 시애틀에 작별을 고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이애미는 어릴 때 살던 곳이고, 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구 도심에서 신공항까지 20분…미래형 항공교통 로드맵대구 도심에서 신공항까지 20분…미래형 항공교통 로드맵대구 도심 어디서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이 구축된다. 대구시는 9일 “대구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0세 우크라 여성 기관총 쏜다…'병력 부족' 우크라의 자구책60세 우크라 여성 기관총 쏜다…'병력 부족' 우크라의 자구책비정부기구(NGO)로서 여성에 대한 훈련을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발키리야'의 창립자 댜르야 트레부크는 '여성은 여성성을 유지하면서도 남성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다'며 '전사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성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는 '필로테시 그룹'의 창립자 발레리 보로비크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여성이라면 필요하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드론으로 포병 사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의과대학을 졸업해 징병 대상자로 등록해야 하는 알리나 부드뇨바(24)는 드론 조종술 훈련에 대해 '군에 소집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간호사 박보영의 우울증…정신과 교수 '그게 드라마 핵심 포인트'간호사 박보영의 우울증…정신과 교수 '그게 드라마 핵심 포인트'이 드라마를 자문한 오지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예상할 수 없는 병'이라고 말한다. 오 교수는 '정신병동은 질환명만 가지고 환자가 입원하지 않는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환자에게 자해 혹은 타해의 위험이 있느냐'고 말했다. 오 교수는 '(이 때문에) 특히 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를 선제적으로 입원시키는 게 굉장히 어렵다'며 '인권도 중요하지만, 자해·타해 위험이 현저히 있는 환자를 먼저 입원시켜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의학계 의견'이라고 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남 그 방엔 벽돌 가득했다…어느 모녀의 ‘극악무도 범죄’강남 그 방엔 벽돌 가득했다…어느 모녀의 ‘극악무도 범죄’돈 때문에 범죄를 공모하고 끔찍하게 시신까지 유기한 이 사건은 최근까지 주요 범죄사건으로 뉴스에 등장하기도 했다. 아내의 이름으로 여행자보험을 여러 개 가입하고 신혼여행지에서 아내를 살해하거나, 남편을 계곡에서 뛰어내리게 해 죽게 한 뒤 보험금을 수령한 사건 등등… 모두 돈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내게 돈은 가족을 든든히 먹일 수 있는 정도, 한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정도, 가끔 딸아이가 좋아하는 모래가 가득한 바닷가에 데리고 갈 수 있는 정도만 있으면 충분한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7 12: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