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부기구(NGO)로서 여성에 대한 훈련을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발키리야'의 창립자 댜르야 트레부크는 '여성은 여성성을 유지하면서도 남성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다'며 '전사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여성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는 '필로테시 그룹'의 창립자 발레리 보로비크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여성이라면 필요하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드론으로 포병 사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의과대학을 졸업해 징병 대상자로 등록해야 하는 알리나 부드뇨바(24)는 드론 조종술 훈련에 대해 '군에 소집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8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여성의 입대 연령과 보직 등에 대한 여러 제한을 단계적으로 철폐했다.
여성도 전차병, 기관총 사수, 저격수, 트럭 운전사 등 역할을 맡을 수 있게 했다. 여성의 입대 연령 상한선도 기존 40세에서 남성과 동일한 60세로 높였다. 또한 여성이 의무 징집 대상은 아니지만, 의료 훈련을 받은 여성은 징병 대상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법률도 지난달 시행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군 복무 중인 여성은 러시아의 침공 전인 2021년에 비해 약 40% 증가한 4만30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일부는 남동부 전선에서 실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쟁이 20개월 넘게 이어진 데다, 최근 치열한 참호전으로 병력 손실이 극심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남성은 이미 지난 8월부터 무증상 결핵,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간염을 앓고 있어도 징병 대상자로 분류됐다.비정부기구로서 여성에 대한 훈련을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발키리야'의 창립자 댜르야 트레부크는"여성은 여성성을 유지하면서도 남성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다"며"전사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특히 여성들은 드론 조종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여성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는 '필로테시 그룹'의 창립자 발레리 보로비크는"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여성이라면 필요하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드론으로 포병 사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의과대학을 졸업해 징병 대상자로 등록해야 하는 알리나 부드뇨바는 드론 조종술 훈련에 대해"군에 소집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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