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갤러리 모이소에서 9월 24일까지 텍스타일 아티스트 이정아 〈 The Plastic Drawing 〉 개인전이 열린다. 텍스타일 아티스트 이정아는 물성이 주는 질료적 탐구를 통해 응집되고 축적된 자연의 유기적 생명과 일상사물의 물질성을 아이와 같은 시선으로 그려낸다. 주변에서 쉽게 쓰고 버려지는 모든 일상사물들은 작가에게는 또 다른 자연이 되고 모든 것은 직관적이고 감각적이며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텍스타일 아티스트 이정아는 물성이 주는 질료적 탐구를 통해 응집되고 축적된 자연의 유기적 생명과 일상사물의 물질성을 아이와 같은 시선으로 그려낸다.주변에서 쉽게 쓰고 버려지는 모든 일상사물들은 작가에게는 또 다른 자연이 되고 모든 것은 직관적이고 감각적이며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주변 일체의 것들로부터 작업의 질료를 발견하고 그것을 서로 연결하는 과정은 충분히 초현실적이며 아르테포베라적 요소를 담고 있기도 하다. 자신을 둘러싼 세계로서의 자연이 내면과의 반응에 의해 형태 지워지는 작가의 방식은 또 다른 21세기적 자연주의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가공되거나 가공되어지지 않은 그 모든 것은 자연이고 퇴적된 일상으로 이질적인 요소들은 본능적인 감각으로 물질들 사이를 연결한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물들의 모든 질료와 형태는 나의 삶 속에 체화됨과 동시에 탈주한다.”라고 금번 개인전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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