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3% 밥캣 2% ↓ 31일 금감원 브리핑 눈길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가 한국과의 원전 계약을 일시 보류한다는 소식에 전날 내놓은 부진한 실적의 영향으로 특히 하락폭이 크다.두산에너빌리티는 장 중 1만9700원까지 떨어지면서 최근 탈환했던 2만원선을 내주기도 했다.반면 두산로보틱스는 0.43% 내리는 데 그치면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두산로보틱스는 절차상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전 사업연도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 외의 다른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추가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안진회계법인은 두산로보틱스 직전 사업연도 외부감사인이었는데, 합병가액 산정에 대한 평가를 받아 공정성 및 객관성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추가 선정되는 외부평가기관에 의한 검증이 완료되는 경우 그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반독점사무소가 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원전 수출 계약 일시 보류 조치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한편 이날 금감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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