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문제는 인간이 통제하지 못하는 속도로 영구동토층 속 박테리아가 대기 중에 우후죽순으로 튀어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상고온 현상이 최근 들어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이준이 교수 “동토층 녹으면 메탄·이산화탄소 나와 온난화 가중”
기생충은 매머드 사체 주변에서 먹이를 찾던 북극곰을 감염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 뒤 곰을 연구실에 옮겨 조사에 나섰던 사람들의 몸속에도 들어간다. 영화 속 주인공은 기생충이 가득 찬 연구실에 불을 지르고, 감염자가 탄 헬기에 총을 쏴 격추까지 시키며 문명세계가 오염되는 일을 가까스로 막는다. 연구진은 여기서 발견된 박테리아를 분석했는데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성질을 지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0세기 초 발명된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한 데다 가격도 낮아 현대문명의 근간을 이루지만 버려진 뒤 분해되려면 수백년이 걸리는 게 문제다. 최근엔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방역용 마스크와 투명 가림막, 포장 용기 등의 수요가 겹치면서 플라스틱 폐기량이 더 늘고 있다. 세계 과학계에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물질이나 미생물을 발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방법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데 뜻밖에 영구동토층 속 박테리아가 ‘해결사’가 될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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