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선의? 몇 년 만에 똑같은 음료수를 선물받았다 조현정동장애 우울증 조현병 율림 기자
10년 전 쯤, 우울증 증상만 보였을 때 약국에 처방약을 받으러 갔다가 작은 음료수 한 병을 무료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른 손님들에게는 음료수를 주지 않았고, 그 날 처음 방문한 곳이라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말아버렸어요. 기분이 좋아진 저는 감사 인사를 하고 음료수를 받아 약국을 나왔습니다.
그 사건은 그렇게 종료되었고 흘러가서 잊혀져버렸습니다. 그 이후 조현병 증상이 나타났고 증상이 많이 회복이 된 후, 저는 뜻밖의 장소에서 또 다시 작은 음료수 한 병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판매하는 물건들은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라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손님께 직접 하실건지 선물하실건지 여쭤보았어요. 그랬더니 뜻밖에도 같은 플리마켓에 참가해서 조금 먼 매대에서 물건을 팔고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출금리 인상 끝물'... 2030 다시 아파트 '영끌' 나선다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최근 들어 금리도 내리자 중저가 주택 위주로 2030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난달 의류·신발 물가 8%↑…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가운데 의류와 신발 물가가 1년 전보다 8% 올라 3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25 전쟁서 산화한 호국형제 73년만에 현충원에 나란히 묻힌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6·25전쟁에서 전사한 형제가 전쟁 발발 73년 만에 현충원 묘역에 나란히 묻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GA 투어-LIV 골프 전격 합병…거액 챙긴 LIV 선수들이 '승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출범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