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대표 직무대행)가 자신의 지역구인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의 아들을 대통령실 9급 행정직원으로 추천하며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권 원내대표가 “높은 자리도 아닌 행정요원 9급”이라고 해명하면서 보수신문에서도 “‘부모찬스’를 비난하던 여당 수뇌부의 발언인지 의심케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권 원내대표가 고속철도(KTX) 강릉선 무정차 운행에 힘을 쓴 것으로도 논란이다. 그는 1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강릉 KTX 무정차 운행은 특혜 아니냐’는 질문에 “여름 휴가 때 강릉으로 오는 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의 아들을 대통령실 9급 행정직원으로 추천하며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권 원내대표가 “높은 자리도 아닌 행정요원 9급”이라고 해명하면서 보수신문에서도 “‘부모찬스’를 비난하던 여당 수뇌부의 발언인지 의심케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선거운동 초반부터 참여해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고 했다. 우씨는 지난해 7월 대선주자였던 윤 대통령에게 1000만 원의 정치 후원금을 냈고, 우씨의 부친이 권 원내대표 지역구인 강릉시 선관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동아일보도 사설 “권성동의 대통령실 ‘채용 압력’도 사후 해명도 상식 밖이다”에서 “특히 공정한 선거관리를 책임진 지역 선관위원의 아들을 대통령실에 밀어 넣고도 그 아버지와 연결짓지 말라는 해명은 군색하기 짝이 없다”며 “‘높은 자리도 아닌 행정요원 9급’이라고 한 대목에선 과연 그것이 전임 정부 인사들의 ‘부모 찬스’를 비난하던 여당 수뇌부의 발언인지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채용과정 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향신문은 사설 “강릉 의원이 강릉 선관위원 아들 밀어넣는 대통령실 인사”에서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은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코바나컨텐츠 임원의 김건희 여사 수행, 윤 대통령 친인척 대통령실 채용, 인사비서관 배우자의 대통령 순방 수행, 극우 유튜버 누나의 대통령실 채용이 이어졌다”며 “대통령실은 문제 된 이들의 채용과정을 규명해 국민 앞에 밝혀야 하고 부정하게 채용된 사람들의 사표를 받고 관련자들 책임도 물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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