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시작된 동덕여대 학생들의 학교 점거 시위가 11일 만에 일단락됐다. 이번 시위는 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이 대거 반발하며 시작됐다. 총학생회 나란은 이달 초부터 성명문 등을 통해 '이른바 ‘알몸남’ 사태가 불과 6년 전에 일어났다'며 '대학 본부는 공학 전환이 아니라 여대로서 여성의 권리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동덕여대,점거시위,여대,공학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시작된 동덕여대 학생들의 학교 점거 시위가 11일 만에 일단락됐다. 21일 동덕여대 관계자는 “학생회가 수업 재개에 합의했으며 본관 외 건물에 대한 봉쇄도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위의 단초가 된 남녀공학 전환 논의는 중단하기로 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철회는 아니고 향후 발전 단계에 대한 소통은 계속한다”며 “논의 재개 시엔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여자대학에서 여자 지우면 차별점 없어” 동덕여대가 공학 전환을 논의했다고 알려지며 학생들이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학생들이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과 관련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학생들은 안전 등의 이유를 들며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고 있다. 총학생회 나란은 이달 초부터 성명문 등을 통해 “이른바 ‘알몸남’ 사태가 불과 6년 전에 일어났다”며 “대학 본부는 공학 전환이 아니라 여대로서 여성의 권리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몸남 사태는 지난 2018년 동덕여대에 신원 불명의 남성이 알몸으로 출입해 음란행위를 벌인 사건을 말한다.
여대 위기론도 “경쟁력 높일 타개책 필요”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벗어놓은 학교 점퍼를 앞에 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측에 공학 전환 완전 철회를 비롯해, 총장직선제 등을 촉구하며 수업 거부 및 시위 등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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