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목욕탕에 떨어진 529만원 ‘가스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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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목욕탕에 떨어진 529만원 ‘가스비 폭탄’ 10월에 200만원대에서 12월에 500만원대로 급등... ㅠㅠ

“이렇게 작은 목욕탕에 가스요금이 500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말이 돼요? 3개월 전보다 2배 넘게 오른 거예요. 2월엔 가스요금이 더 많이 나올텐데, 우리 부부 인건비는커녕 대출 더 받아 가스비를 내야 할 판이에요”

“가스비 부담이 커졌느냐”는 물음에 진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더니 영수증을 모아둔 바구니를 한참 뒤진 진씨는 “다른 고지서는 버렸는지 없다”며 작년 10월과 12월 나온 가스요금 고지서를 찾아 보여줬다.작년 10월 고지서에 적힌 가스 사용량과 가스요금은 각각 2,956㎥, 218만6,960원이었다. 그런데 두 달 뒤인 12월 고지서엔 적힌 사용량과 금액은 5,009㎥, 435만9,730원이다. 겨울이 시작되며 가스 사용량이 69.4%가량 늘어났는데, 가스요금은 2배가 늘었다. 진씨가 가스비 폭탄을 맞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스요금은 지난해 4월과 5월, 7월, 10월 등 총 4번이나 인상됐다. 인상폭은 3%, 9%, 7%, 15.9%다. 날씨가 따뜻해 손님이 없는 4월과 5월, 7월엔 가스 사용량 적어 가스요금 인상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10월 15.9%나 인상된 가스요금은 ‘폭탄’이 됐다. 겨울로 접어들며 늘어난 손님들로 인해 가스 사용량이 늘었는데, 가스요금까지 큰 폭으로 인상된 탓이다.

최씨가 보여준 1월 가스요금 고지서에는 사용량 826㎥, 사용요금 77만6,850원이 찍혀 있었다. 원래 40~50만원대였던 가스요금이 점점 오르더니 불과 몇 개월만에 8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게 최씨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최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근근이 버텨온 시간이 다 지나갔나 싶었는데, 이젠 식자재 물가와 가스비가 미친 듯이 오르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을 다 죽이려 작정한 것 같다”고 성토했다.서울 강북구에서 10평 규모의 ‘ㅅ’라멘집을 운영 중인 김모씨도 가스요금 인상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작년 9월과 10월 각각 70만3,260원, 69만2,590원이었던 가스요금이 그해 11월 89만7,230원으로 올랐다. 가스 사용량이 늘어난 데다, 가스요금까지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최씨는 “‘가스요금 폭탄’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제서야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한다. 영세사업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들뿐”이라며 “자영업들도 가스비 인상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식재료 물가도 계속 올라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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