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진단 불가’라는 결론이 나왔다.
사진 크게보기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의 신원은 숨진 동거녀와 지인으로,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 자료가 현재로선 부족해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또 이기영 거주지에서 나온 여성 2명의 혈흔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DNA는 동거 중 살해된 50대 동거녀와 동거녀의 지인 A씨 등 2명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거녀의 지인 A씨는 지난해 4월 이 집을 방문했다가 이기영과 몸싸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기영이 A씨의 손가락을 깨물어서 피가 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은 112에 신고됐었다.이씨는 지난해 8월 동거녀의 집에서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공릉천변에 유기함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20일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준다며 60대 택시 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도 있다. 이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사용하는 등 약 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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