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리는 2024-2025 컬링 슈퍼리그에 반가운 팀이 첫 경기를 가졌다. 주인공은 한국 컬링의 '간판 팀', 강릉시청 '팀 킴'. 맞상대는 한때 '리틀 팀 킴'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었던, 이제 그랜드슬램 단골 손님이 된 춘천시청 '팀 하'였다. 14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 춘천시청의 경기. '안경 선배...
5년 만에 열리는 2024-2025 컬링 슈퍼리그에 반가운 팀이 첫 경기를 가졌다. 주인공은 한국 컬링의 '간판 팀', 강릉시청 '팀 킴'. 맞상대는 한때 '리틀 팀 킴'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었던, 이제 그랜드슬램 단골 손님이 된 춘천시청 '팀 하'였다.
이미 지난 그랜드슬램 내셔널 8강에서 만나 강릉시청이 승리를 거뒀기에, '리벤지 매치'로 펼쳐지는 이날 경기도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4로 춘천시청이 승리, 리그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극적으로 신고했다.'팀 킴'이 펼치는 5년 만의 복귀전인 만큼 특히 주목되었던 이날 경기. 첫 엔드와 두 번째 엔드는 '아이스 탐색'으로 시작되었다. 후공권을 쥐고 경기를 시작한 춘천시청은 1엔드와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넘기며 경기를 시작했다.세 엔드 만에 바뀐 후공권, 이제 강릉시청 '팀 킴'에게 해머가 넘어갔다. 4엔드부터 강릉시청의 몸도 풀렸다. 김경애가 서드 샷에서 특유의 호쾌한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며 여전한 힘을 선보였다. 김은정도 스톤 하나가 겨우 들어갈 간격을 닿지 않고 뚫어내는 난이한 샷을 성공시키며 4엔드 두 점을 차지했다.
7엔드와 8엔드 한 점씩을 나눠가진 양팀은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엑스트라 엔드로 넘어갔다. 춘천시청은 마지막까지 하승연이 상대의 백 가드 스톤 앞에 자신의 스톤을 밀어넣으며 스틸 기회를 잡으려 애썼다. 강릉시청도 마지막 스톤에서 버튼 드로우를 시작했지만, 웨이트가 약하며 1번 스톤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한편 여자 국가대표 팀인 경기도청 '5G'는 14일 열린 의성군청과의 경기에서 8대 2로 승리, 투어가 끝난 후 귀국해 첫 경기에 나선 의성군청을 대파했다. 경기도청은 세 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다시 시작한 리그 첫 경기. 강릉시청 김은정 스킵은"예전에 경기를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되어서 아쉬웠다"며,"그러다 5년 만에 다시 리그를 하게 되어서 많이 설레고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년 만의 리그, 달라진 점도 많다.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김은정 스킵은"한국 여자 컬링 팀이 모두 잘 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경기를 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시청 하승연 스킵은"우리가 3패를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 많이 했다. 1승을 거둬서 기분 좋다. 이 기운 계속 이어서 연승하고 싶다"면서,"리그 초반에는 원래의 컨디션이 마음같이 안 나와서 그게 너무 답답했다. 컨디션 찾으려고 노력한 덕분에 승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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