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멸종 걱정하던 '아바타2' 감독, 日서 돌고래쇼 관람 '비난 폭주'

대한민국 뉴스 뉴스

돌고래 멸종 걱정하던 '아바타2' 감독, 日서 돌고래쇼 관람 '비난 폭주'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BS8news
  • ⏱ Reading Time:
  • 5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4%
  • Publisher: 63%

돌고래 멸종 걱정하던 '아바타2' 감독, 日서 돌고래쇼 관람 '비난 폭주' SBS뉴스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과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내한 행사를 가졌다.이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돌고래쇼에 대해"정말 멋졌다. 나는 돌고래들을 사랑한다. 그들의 지능과 사회성, 인간과 교감 능력을 좋아한다. 여기 있는 모든 돌고래들에게 쇼에 출연하는 것에 동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며"나도 쇼에 참여할 수 있나. 돌고래에 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해양환경단체 '돌핀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릭 오배리는 공개 서한을 통해 제임스 카메론과 '아바타2' 주역들을 비판했다. 그는"당시 행사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봤다. 실수이길 바랐지만 캐머런 감독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박수치며 쇼를 즐기고 있었다"고 꼬집으며"그동안 돌고래 쇼 산업이 야기하는 돌고래 포획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잘 교육받은 지성인들마저 이런 선택을 하다니 지난 52년 간의 활동에 회의가 든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캐머런 감독에게 직접 일본 다이지에 가자고 제안했다. 다이지현은 일본의 '돌고래 사냥터'로 악명 높은 곳이다. 오배리는"캐머런 감독과 시고니 위버, 조 샐다나, 샘 워싱턴 모두에게 일본의 수족관 돌고래들이 어떻게 포획되는지 정확히 보여주고 싶다. 돌고래를 잔인하게 도살하는 사람들과 수족관의 조련사들이 함께 일한다는 걸 직접 보게 되면, 그들은 다시는 돌고래 쇼에 박수를 치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동물보호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도 '아바타2' 주역들의 돌고래쇼 관람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바타2'는 해양환경 파괴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며, 카메론 감독은 국내 내한 당시에도 이같은 메시지를 힘주어 강조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그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나는 바다를 좋아하고 해양이 우리 인류에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라며"돌고래와 같은 동물이 무분별한 포획으로 사라지고 있다. 인류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바타2'의 일본 내한 행사를 영화사 측에서 직접 관장했을 확률은 크지 않다. 카메론 감독이 돌고래쇼 관람 후"동물들 허락받았을 거라 믿는다"는 말을 통해 불편함을 표시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기획의 주체가 누가 됐든 간에 영화의 콘셉트, 메시지에 위배되는 행사를 영화 홍보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 자체가 부주의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BS8news /  🏆 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바타2 일본 행사서 ‘돌고래 쇼’…“아바타 악당들이나 할 짓”아바타2 일본 행사서 ‘돌고래 쇼’…“아바타 악당들이나 할 짓”“영화가 바다와 해양생물, 인간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실망스럽고 아이러니하다” 아바타2 돌고래쇼 해양환경착취 🔽 동물환경단체들의 비판 이어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인 2역' 이강철 감독, '국대-kt' 두 토끼 다 잡을까?'1인 2역' 이강철 감독, '국대-kt' 두 토끼 다 잡을까?'1인 2역' 이강철 감독, '국대-kt' 두 토끼 다 잡을까? 프로야구 WBC 이강철 KBO KT위즈 케이비리포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의 첫 책에 쏟아진 '뻔뻔스럽다' 비난... 그럼에도나의 첫 책에 쏟아진 '뻔뻔스럽다' 비난... 그럼에도나의 첫 책에 쏟아진 '뻔뻔스럽다' 비난... 그럼에도 비혼주의 글쓰기 페미니즘 양민영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3 우승하고 K리그2로…천안 초대 감독 박남열 '설레고 부담돼' | 연합뉴스K3 우승하고 K리그2로…천안 초대 감독 박남열 '설레고 부담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어렵고 힘들 때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어주신 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9 02: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