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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지 않는 글쓰기 수업,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쓰는_사람이_되고_싶다면 배지영 쓰라고_보는_책 최은경 기자

"글쓰기는 왜 어려울까요?" 이 질문에 소설가 장강명은 한 칼럼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논리나 어휘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남들 앞에 공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공인이 되는 훈련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라고요.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글쓰기 수업에서 강조하는 게 있죠. 뭘까요? 쓴 글을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라는 거예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누군가 옆에서 내 글을 정성스럽게 읽어주고"좋다","술술 읽힌다","재밌다" 이런 말만 들어도 얼마나 기쁜가요. 나아가"너의 그 이야기도 써봐라","이런 대목이 더 궁금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더 쓰고 싶어질 겁니다. 내 글을 읽어주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귀인을 만난 기분일 것 같아요. 여기 그 귀인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바로 배지영 작가의 이에요.배지영 작가는 오마이뉴스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야자 대신 저녁밥 하는 고딩 아들' 연재기사로 를 썼고, '지방소도시 청춘남녀' 인터뷰를 써서 을 냈거든요. 이달의 뉴스 게릴라상, 2월 22일상, 올해의 뉴스 게릴라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까지 시민기자로서 받을 수 있는 상도 다 받았습니다.

다짐은 또 다른 다짐을 낳기도 하는 법이죠. 2018년 11월 군산 한길문고 상주작가로 일할 무렵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 쓰기반'을 열게 되는데요. 이때의 목표는 단 하나, 나부터 재미를 느끼는 것이었대요. 글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으로 반짝 거리는 눈빛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합니다. 글쓰기는 퀵서비스처럼 결과물을 현관앞까지 배달해주지 않았다. 악천후를 각오하고 혼자서 걸어가는 사람에게만 저 너머에 무언가가 있다고 암시해 주었다. 사람들은 눈물을 쏟으면서 쓰고 고쳤다. 고통을 끝까지 파고들면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지키는 힘이 생겼다. 타인에게 휘둘리는 일이 줄어들었다. 현실은 바뀌지 않아도 글 쓰는 자기 자신을 달라졌다. 글쓰기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이유가 사라졌으므로 날마다 쓰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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