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 유행이 심화되면서 서울 병원 대기실이 꽉 찼다. 특히 우리아이들병원은 하루 600~700명 환자가 방문하는데, 대부분 독감 환자들로 이어져 대기실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1주 차(12월 15~21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31.3명을 기록하여 직전 주와 비교해 2.3배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 대기실 은 마스크를 착용한 아동들과 보호자로 꽉 찼다. 5개 진료실에 50명씩 대기 접수를 할 수 있는데 모두 마감되었고, 하루 600~700명이 방문하는데 대부분 독감 환자였다. 대기실 에는 발열·기침 등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많았다. 5살 손주가 잔기침으로 병원을 찾은 이모(68)씨는 “점심시간 끝나자마자 왔는데도 대기번호가 48번이었다”고 말했다. 4살 아이가 열 나서 병원을 찾은 박모(37)씨는 “이렇게 사람이 많은 줄 몰랐다”면서 “독감 진단받고 나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1주 차(12월 15~21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31.3명을 기록했다. 직전 50주 차(13.6명)와 비교하면 2.3배로 뛰었다.
양진선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은 “올해는 예년 대비 한 달 정도 늦게 독감 유행이 찾아왔다”며 “독감 환자가 당분간 계속 증가해 1월 중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독감은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퍼지고 있으며, 백신 접종을 통해 독감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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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우리아이들병원 진료 대기실 가득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서울 구로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 대기실이 오몰아 꽉 찬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하루 600~700명이 방문하는데 대부분 독감 환자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31.3명으로 직전 주 대비 2.3배 증가했다. 독감은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1월 중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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