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설 공사 봄에 완료' SBS뉴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올해 봄이나 여름쯤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도쿄전력이 방류 시설 공사를 올봄까지 끝낼 예정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오노 아키라 후쿠시마 제1폐로 추진컴퍼니 최고책임자는 오늘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해양 방류에 필요한 시설 공사와 관련해"봄 무렵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방류 시설 공사가 끝나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검사합니다.현지 언론은 실제 방류 개시는 6월 이후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도쿄전력은 이를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한 후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트리튬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ℓ당 1천500 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동일본대지진 당시 냉각장치 고장으로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노심용융 사고가 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에서는 데브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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