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빠지는 양궁대표팀, 김우진-강채영 예선 라운드 최하위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2 항저우 아시안...

대한민국 양궁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예선을 하루 앞두고 공식 연습 중 과녁 확인과 활 회수를 마친 뒤 돌아오고 있다. 2023.9.30 연합뉴스두 선수는 1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치러진 대회 양궁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 남녀 리커브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예선 라운드는 토너먼트 시드 배정을 위해 양궁 대회 첫날 치러진다. 아시안게임의 예선 라운드는 한국 양궁 대표팀에 사실상 ‘최후의 국가대표 선발전’ 의미가 있다.

아시안게임 양궁 엔트리는 남녀 각 4명으로, 개인전에는 2명, 단체전에는 3명만 나갈 수 있다. 혼성전은 남녀 선수 한 명씩 짝을 이뤄 한 조만 출전할 수 있다. 다른 나라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남녀 4명의 선수가 모두 메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출전 종목을 배정한다. 그러나 한국 양궁은 철저하게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순으로 출전권을 몰아준다. 두 선수처럼 4위에 그치면 어떤 선수도 세부 종목에 출전할 수 없다. 대한민국 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 강채영이 3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을 하루 앞두고 공식 연습을 하고 있다. 2023.9.30 연합뉴스

여자에서 강채영은 5위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1위 임시현, 3위 안산, 4위 최미선까지 다른 우리 선수들의 성적이 너무 좋았다. 예선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우석과 임시현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한다. 오진혁과 안산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김제덕과 최미선은 단체전에만 나선다.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전체 2위 소채원, 3위 오유현, 6위 조수아가 기회를 얻었다. 송윤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낮은 16위에 그쳐 아쉽게 도전 자격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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