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루마니아에 저희 취재진이 직접 가 있습니다.신진 기자, 루마니아에도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많이 ..
전쟁이 길어지면서 일자리나 교육 시설을 찾기 위해 수도로 모여드는 피란민들이 늘고 있습니다.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엑스포 건물입니다.어린이들의 겉옷부터 아이들이 쓰는 모자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신분증 확인을 마친 우크라이나인들이 하루 500명씩 이곳을 찾습니다.[나디움/우크라이나 피란민 : 5분 만에 짐을 싸고 서둘러 나와야 했어요. 전쟁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 공부도 마쳐야 하고 할 게 많거든요.
][나디움/우크라이나 피란민 : 루마니아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주었으니 우리도 그들을 돕고 있어요.]인근 유럽 국가나 북미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피란민들의 임시 거처를 만든 겁니다.꼬박 이틀 동안 직접 운전을 해서 국경을 넘은 올가도 이곳에서 머물고 있습니다.[올가/우크라이나 피란민 : 집에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도움을 준 루마니아인들에게 고맙습니다.]저희가 만난 피란민들은 바로 집 앞까지 로켓이 떨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실제 폭격을 눈앞에서 겪다 보니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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