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화마의 침범에도... 꿋꿋이 살아남은 이 바다 소래포구 인천 글 정경숙·사진 전재천
"1kg에 1만8,000원." 흥정 소리가 물기 어린 허공으로 치솟는다. 김윤경 선장의 아내 김영임씨는 1980년대 충청도에서 소래로 시집왔다.
평생 바다와 맞닿은 삶. 나이 육십 고개를 넘으니 젊을 때는 몰랐던 육체의 고통이 하루 피로와 함께 몰려든다. 하나 그보다 더 힘겨운 건, 바다로 간 식구들을 지켜봐야만 하는 심정이다. 이른 새벽, 남편을 따라 집을 나서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남몰래 눈물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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