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학도가 본 스벅 경동1960, 이건 좀 별로네요 경동1960점 전통시장 경동시장 스타벅스 이현우 기자
사실 경동시장은 내가 다니는 대학원과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쉽사리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옛 경동극장을 되살려 만든 카페 매장이라는 사실을 듣고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상생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행보도 박수받을 만하지만, 맞닥뜨린 문제를 풀기 위한 상인회의 창의적인 접근과 실행력은 더욱 놀라웠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가 먼저 기업에 손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경동1960점은 상인회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린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우리 부부처럼 경동1960점에 방문했다가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경동시장의 매력을 발견하는 젊은 층들이 많을 테다. 우리 부부는 집이 멀어서 따로 장을 보진 않았지만 인근에 사는 친구 한 명은 경동1960점에 방문했다가 청과시장에서 귤 한 박스를 구매해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반대로 스타벅스 측에서는 경동시장의 '무엇'을 보고 개점한 걸까? 기업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지만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전문점은 상권 가치가 높은 입지에 자리를 잡는 전략을 따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는 게 다소 의외였다.
방문 당시만 하더라도 승강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고, 취재 차 스타벅스코리아에 문의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주 출입구인 4번 게이트 쪽에 승강기 위치 안내가 별도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문의를 하지 않는 이상 승강기 위치를 단번에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노약자를 비롯해 휠체어와 유아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매장을 방문 시 헤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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