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학원, 국세청 세무조사로 6년간 세금 512억원 추가 납부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22년 학원 사업자 대상 비정기 세무조사는 총 132건, 이에 따른 추징 세액은 51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비정기 세무조사가 3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0년, 2017년, 2021년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국세청 학원비 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총 282건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유명 '일타 강사'인 현우진 강사에 대한 세무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난 5일 기재위 전체회의에서"고액 학원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매년 진행돼왔다"며"왜 올해 하는 조사만 '정치 조사'라 하느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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