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2050년경 국제 해운 탄소중립 합의…환경단체들 '미흡'(종합)
회원국들은 다양한 국가적 상황을 고려해서 2050년까지 혹은 그 무렵에 국제 해운 탄소중립에 도달하기로 했다.다만 단계적 감축량은 의무 목표가 아니고 점검 차원의 지표다.이는 연료별 온실가스 집약도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목표 기반 연료유 표준제와 온실가스에 가격을 부과하는 제도를 결합하는 조치다. IMO 임기택 사무총장이 3일 런던 IMO 본부에서 회의를 개막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7.7 [email protected] [IM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이번 합의로 국제 선박, 해운 부문 친환경 움직임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국제청정교통위원회는"기존 온실가스 감축 전략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
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협정 목표에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유엔에선 파리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세계 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 줄이고 2050년까진 탄소중립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회원국들이 큰 틀에서 뜻을 모으긴 했지만 다양한 입장 차이와 타협의 흔적은 '2050년까지 혹은 2050년경에 가까운 시기'라는 모호한 표현 등으로 합의문에 남았다.중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IMO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이나 부담금 부과 등은 가난한 개도국들에 큰 부담을 준다고 강하게 반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환경단체 등은 이번 합의안이 파리 목표 달성에 미흡하다고 비판하고, 용어도 모호하고 구속력이 없다고 지적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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