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버스를 급히 세운 뒤 출입문 옆에 있던 분말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불을 껐다. 초기 진화 덕분에 불은 상가로 번지지 않았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새천년미소 600번 시내버스 기사인 최우식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 5분쯤 외동읍 구어교차로 인근을 운행하다 도로 옆 상가 건물 근처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강모 씨는 20일 경주시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글을 올려"불이 난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버스 운전사님께서 소화기를 들고 급히 내리시더니 불을 끄시더라"며"큰 불이 될 뻔 했는데 119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불을 끄시고 다시 운전하셨다"고 밝혔다. 최우식씨는"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매달 한 차례 회사에서 받고 있는 안전 교육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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