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사 현지화 아이돌 속속 데뷔…K팝일까 아닐까
이태수 기자=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 대형 가요 기획사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해당 국가 국적자로 구성된 현지화 아이돌 그룹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반면 일부 K팝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을 과연 K팝으로 볼 수 있느냐는 물음도 제기되고 있다.그룹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을 거느린 하이브는 이달 현지 법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을 통해 신인 보이그룹 앤팀을 선보였다.
CJ ENM은 국내에서 히트한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일본 버전을 방송하고, 현지 유력 연예기획사 요시모토 흥업과 합작사 '라포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었다.JO1과 INI를 담당하는 임희석 CJ ENM 음악IP사업국장은"'K팝 DNA'라 할 수 있는 힙합 요소가 담긴 음악 장르, 칼 군무 퍼포먼스, 세련된 스타일링 등 기존 일본 그룹과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경쟁력"이라며"한 장의 싱글 음반에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가요계에서는 국내 기획사들이 지난 20여 년간 쌓은 노하우로 해외 시장을 현지에서 곧바로 공략하는 이른바 '한류 3.0' 시대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경제 전문 채널 CNBC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세계 곳곳에서 NCT가 만들어지듯이 전 세계가 네트워킹되면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든다면 그것이 CT"라고 자신의 지론을 설파하기도 했다.하이브 박지원 CEO는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앤팀 데뷔 등을 두고"다변화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로 특정 국가에 치중하는 것을 피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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