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된 것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0일 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밑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된 것에 대해 항공보안법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0일 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밑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된 것에 대해 항공보안법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실탄이 발견된 항공기의 탑승자 명단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탑승객 이 실탄을 발견, 알렸음에도 대한항공 승무원이 쓰레기라며 기장에게 보고는 물론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해당 항공기의 탑승자 명단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며 “실탄을 신고하지 않은 대한항공 승무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총 실탄이 발견된 대한항공 여객기는 지난 9일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같은 날 밤 10시 8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여객기는 10일 오전 7시 45분 필리핀 마닐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일 오전 7시 10분쯤 여객기에 탄 탑승객 1명이 실탄 1발을 발견, 대한항공 승무원에게 알렸지만 이 승무원은 신고하지 않았다. 해당 항공기가 이륙할 시간에 또 탑승객 1명이 실탄을 발견됐다. 이륙 직전에 관제탑의 보고를 받고 해당 항공기는 계류장으로 돌아와 탑승객 218명과 승무원 등 230명이 긴급 대피했다.결국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폭발물처리반이 투입돼 기내를 수색, 테러 위협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자 대한항공은 애초보다 3시간 늦은 오전 11시 5분쯤 여객기를 마닐라로 출발시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방문, 대한항공 여객기 내 실탄 발견 사건의 경위를 보고받고 “기내 실탄 유입은 명백한 보안 사고”라며 “항공기와 공항안전 총책임자인 장관으로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어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그 과정과 결과를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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