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두 달 만에 복귀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셧아웃 승리로 꺾었다. 요스바니는 26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대한항공 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 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휴식기에 전력을 보강하고 후반기 가 시작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대한항공 은 초반부터 삼성화재 를 몰아쳤다. 요스바니 와 정지석의 공격에 힘입어 14-9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가 알리 파즐리를 앞세워 19-20으로 바짝 추격해왔으나 요스바니가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으로 22-19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에 파즐리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대한항공의 막판 뒷심이 승부를 갈랐다. 16-17로 지고 있던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블로킹과 상대의 범실 등으로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21-17로 뒤집었다. 대한항공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2세트까지 따내면서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역전의 기회를 잡은 대한항공은 신인 서현일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또 뒤집었고, 매치 포인트에서 요스바니가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하지만 요스바니는 개막 2경기 만에 어깨를 다쳤고, 회복하려면 두 달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어쩔 수 없이 막심 지갈로프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왔다.
막심은 제 몫을 했지만, 대한항공의 기대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3라운드에 대한항공은 3승 3패에 그쳤다. 우리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고, 성탄절에는 현대캐피탈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에 덜미를 잡혔다.요스바니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리고 공격 성공률 55.81%를 기록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또한 대한항공이 아시아쿼터를 교체하며 영입한 일본인 리베로 료헤이 이가도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완료 '통합 대한항공' 시작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하여 '통합 대한항공' 시대가 열렸다. 세계 10대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는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산업 재편 가속화와 시너지 효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공항 슬롯 확대를 통한 환승 수요 증가, 운영 효율성 제고, 비용 절감 등 양사 통합의 효과를 기대하며 항공 관련 유관산업의 일자리까지 지킬 수 있는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대기업 M&A 투자 규모, 올해 40% 감소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가 유일, 주요 대기업 M&A 침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한항공 노선편, 조류 충돌 후 메이데이 선언 및 재착륙 사고대한항공 노선편이 조류 충돌 후 메이데이 선언 및 재착륙 과정에서 문제 발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24년 최애 드라마: 방판 시스터즈1992년 시골 마을에서 '방판 시스터즈'의 시작, 주인공 한정숙과 금희의 이야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본격화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후보 등록 마감, 선거전 시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130년형 국내 처벌 솜방망이 비판권도형씨 미국 재판 시작, 130년형 선고 예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