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속어 논란, 서로 다른 조선-동아의 논조 윤석열 동아일보 조선일보 하성태 기자
"이번 '말꼬리 잡기'의 진정한 내막은 좌파 언론과 좌파 세력의 '윤석열 타도 총공세'의 합작품이라는 데 있다. 이것은 윤 정부가 협치를 포기하고 '이재명 잡기'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윤 정부가 '이재명'을 포기했더라면 민주당의 협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어 해당 칼럼은"우리 뇌는 불충분한 정보를 메꾸기 위해 어떤 텍스트가 잘 안 들리거나 잘 안 보이면 다른 감각기관으로 수용한 정보까지도 적극 활용한다"며"이번처럼 소리가 불분명할 때 자막을 붙이면 선명하게 들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이란 자막을 단 MBC 보도를 지적하기 위해 동원한 나름의 '과학'적 주장이었다. 우선 지난달 26일자 사설 '순방 외교 마친 尹, '막말' 해명하고 심기일전 다짐해야'에서 는"대통령실 해명대로 발언 대상이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라면 169석 야당을 향해 막말을 한 셈이 되는데도 대통령은 물론 참모들 입에서도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나온 게 없다"며"'외교 참사' 운운하는 야당 비판에 발끈하기 전에 발언 경위를 직접 설명하고 깔끔하게 사과하는 게 옳다"고 일침을 놨다. 아래는 이 사설의 일부다.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이다. 처음부터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런 말을 했다면 유감이다' '무심결에 비속어가 튀어나왔을 수 있지만 우리 국회가 잘 처리해달라는 취지였다' 등 직접 해명이나 사과를 하고 국가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비속어 논란이 이렇게 확대 재생산됐겠나. MBC가 자막을 조작한 '가짜뉴스' 사건이라면서 '진짜뉴스'가 뭔지를 속 시원히 내놓지도 않고 있다." - 지난 1일 사설 '尹 지지율 다시 최저로… 한 발 물러서 꼬인 정국 풀라' 중에서윤 대통령의 사과와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논조는 꽤나 일관적인 논조다.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세 건의 칼럼을 쏟아낸 김순덕 대기자의 '김순덕의 도발' 칼럼은 조금 더 직설적이었다. 김 대기자는 29일자 칼럼을 쓰고 난 뒤"악플이 어마무시하게 달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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