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저출생수석실 신설…3기 참모진 특징은 ‘낙선·친윤’ 호위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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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저출생수석실 신설…3기 참모진 특징은 ‘낙선·친윤’ 호위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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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대통령실에 저출생 대응 방안을 전담하는 저출생수석실 신설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3기 참모진은 3실장 8수석 체제로 확대 재편된다. 비서관급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대통령실 에 저출생 대응 방안을 전담하는 저출생수석 실 신설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3기 참모진은 3실장 8수석 체제로 확대 재편된다. 비서관급 인선에서는 윤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 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실 합류가 유력하다. 3기 참모진 구성에서 ‘총선 낙천·낙선자의 귀환’, ‘친윤석열계 정치인 입성’이 두드러지면서 돌려막기 인선 비판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국가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로써 수석실을 따로 만들어 전담하게 하는 것이 더 낫겠다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생수석실은 정책실장 산하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역할과 조직 윤곽은 추후 논의를 거쳐 정리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적임자를 찾아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저출생 수석실을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무수석실을 1·2·3 비서관 체제로 개편하고 정치인 출신 비서관들을 포진시키는 안을 검토 중이다. 정무 1비서관에는 이용 의원이 우선 거론된다. 정무 2비서관에는 김장수 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정무 3비서관에는 재선 의원 출신인 김명연 전 의원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 전·현직 의원들을 기용하면서 정무 기능 강화에 나서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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