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표에 친윤 앉히고야당 대표와 만나지 않으며국정주도권 쥐려 했던 尹총선 참패로 정당성 흔들려야당 대표와 더 자주 만나고여당엔 친윤 대표 고집 말아야
총선에 패배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젠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많은 이들이 궁금했을 것이다. 그가 뜻한 정치는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윤 대통령은 정치를 안 한 게 아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치를 했다. 다시 말해 윤석열의 방식으로 권력을 가지려 했다. 그는 권력을 타인과 나누지 않고 자신에게 모으려고 했다. 바람직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 역시 정치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직후에는 야당과 협치를 하겠다고 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협치의 틀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은 야당과 권력을 나눠야 한다. 국정 방향을 야당과 협의해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갖고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게 맞았다.
이제 윤 대통령은 야당과 권력 공유가 불가피해졌다. 취임 후 720일 만에 이재명 대표와 회담을 가진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국정 운영의 권력을 야당과 나누고, 책임도 함께 지며,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임을 그 자신도 이해했을 거라고 믿고 싶다. 그래야 나라에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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