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던진 TV수신료 폭탄에 사퇴 얘기까지 나온 KBS 이사회: 대통령실이 공영방송 TV 수신료 징수방안을 쟁점화하면서 KBS 이사회가 후속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여권 이사는 현 KBS 경영진과 이사진 모두 사퇴하자고 주장했다.KBS 이사회는 22일 서울 KBS…
KBS 이사회는 22일 서울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수신료 분리 징수 대응 방안’을 보고받았다. 수신료 분리 징수는 한국전력이 전기요금과 통합해 징수하는 TV 수신료를 따로 떼어서 걷는 방안으로, 대통령실이 지난 9일부터 한 달간 국민제안 온라인 토론에 부친 사안이다.
여권 이사들은 지금의 KBS 인적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종민 이사의 경우 “검찰이라는 조직도 지난 정부 동안 완전히 망가지면서 ‘검수완박’,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한다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조직이 만신창이로 끝장이 나버렸다”며 “결코 이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라디오 같은 경우 과거 정권 때 특정 진영을 대변한 분들이 여전히 진행자, 패널로 오고 있고 최근 KBS 보도국장이 또다시 노조에서 최고 간부를 지냈던 분이 되고 이런 걸 밖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가. 그것을 수신료로 뒷받침하는 공영성, 방송 공적 책무와 어떤 관계로 볼 것인가에 대해 반성을 하면서 KBS를 어떻게 바꿔낼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 방안이 아닐까”라고 했다.
야권 추천으로 분류되는 조숙현 이사는 이를 두고 “개인 이사로서 그런 의견을 제시하실 수는 있다고 보지만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진 곳에서, 상당히 부적절한 방식의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 이 기관의 당사자들이나 임원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는 것”이라며 “져야 하지 않는 책임으로 굴복하고 가는 방식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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