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거짓말에 놀라지 않는 나라가 됐다 [권태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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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거짓말에 놀라지 않는 나라가 됐다 [권태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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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지난 2012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1과장이던 시절, 세계은행 주최 반부패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한 일식집에서 저녁을 하며 옆자리 주재원·특파원들과 합석을 하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10년 뒤 대선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은 거짓말에도 ‘성의가 없다’. 금세 탄로 나고 망신당한 게 벌써 몇번인데 계속 반복된다. 아무런 부끄러움도 미안함도 심각함도 못 느끼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임기는 아직 절반이 지나지 않았다. 남은 2년 반, 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들어야 하나.지난 2012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1과장이던 시절, 세계은행 주최 반부패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한 일식집에서 저녁을 하며 옆자리 주재원·특파원들과 합석을 하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10년 뒤 대선 후보가 되어 당시 주재원이나 특파원들을 만나면 그때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그날 처음 본 사람을 포함해 누가 어디에 앉았는지, 그때 무슨 얘기를 했는지까지 다 기억했다.

대통령의 공천 개입은 법적·정치적으로 문제다. 그러나 공천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직간접적 개입 또는 논의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이 이전과 다른 건 ‘정치 브로커’의 민원 창구로 활용되었다는 의혹, 그리고 계속 거짓말을 한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안에서도 ‘의혹’ 자체보다 대통령실의 비상식적 ‘대처’를 더 문제 삼는다.“2021년 7월 명씨와 두차례 만남을 가졌다. 통화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 “ 기억에도 남지 않을 통화였다. 명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좋게 이야기한 것뿐, 취임 이후에 전혀 소통이 없었다.”

비상식적이어서 아무도 안 믿는 답변도 많다. ‘바이든-날리면’이 대표적이다. 또 대선 경선 토론회에 손에 왕 자를 쓰고 나온 게 뒤늦게 알려지자 “같은 아파트 사는 할머니가 응원한다며 손바닥에 적어준 것”이라 했다. 3, 4, 5차 토론회에 매번 왕 자를 쓰고 나왔다. 어떤 할머니길래 토론회 때마다 대통령 경선 후보자 손바닥을 부여잡을 수 있었단 말인가. 이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취임식 명단 파기했다고 말했다가 번복 △채 상병 사건 때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때 “반환하라 했는데, 깜빡” 등 대통령실의 비상식적 답변이 매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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