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극비 문건 조작설’ 설득력 떨어지는 정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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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조작이라 우기면 하늘이 가려진답니까 newsvop

흩어졌던 퍼즐 조각이 하나씩,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살상무기를 ‘우회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은 점차 짙어지고 있다. 유출된 미 국방부 극비 문서가 “조작됐다”는 대통령실 해명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주식회사 풍산은 국내 유일의 포탄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은 9천억원 규모로 2021년 대비 21.7% 급증했다. 매출 급증은 대구경탄약 생산 수주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28일, 풍산이 공시한 ‘판매·공급계약체결’ 내용에 따르면 총 2,934억원 규모의 대구경탄약 생산을 수주했다. 방산 연매출의 32%에 달한다. 대규모 수주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1월, 대구경탄약 1,647억원 규모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풍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납품하기로 한 155mm 고폭탄 계약 액수는 1,647억원 규모다. SBS에 따르면 155mm 고폭탄 1발의 가격은 40만원대, 단순 계산하면 41만 발 규모다. 한화가 애초 K9과 함께 폴란드에 패키지로 수출하는 고폭탄은 10만개 였는데 이보다 약 31만개가 더 수출되는 것이다. 31만개라는 숫자가 의미심장하다. 수출된 포탄의 ‘최종 사용자’는 폴란드 정부로 명시됐다고 알려졌다.유출된 문건에는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폴란드 의중을 확인해야 한다”는 대목이 등장한다. 폴란드가 수입한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무단 제공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사이, 대통령실 ‘문건 조작’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은 앞서 확인한 바대로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폴란드 우회 수출” 제안은 국내 포탄·무기 제조 기업의 공시가 뒷받침한다. ‘155mm 포탄 33만 발 운송 계획’은 수출 계약 액수와 포탄 개수의 추정, 폴란드 총리의 입을 통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유출된 문건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높다. 의심의 눈초리는 폴란드로 수출된 무기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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