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선사문화연구원, 골령골 유해발굴 종합보고서 발간 골령골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보고서 유해발굴 대전_동구청 심규상 기자
대전광역시 동구청과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최근 대전 동구 골령골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3차 보고서를 펴냈다. 지난해 골령골에서 벌인 유해발굴 결과를 종합했다.
대전동구청과 선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 골령골 1 학살지와 2 학살지에서 각각 유해를 발굴했다. 그 결과 1 학살지 일부 구간에서 111구의 유해를, 2 학살지 일부 구간에서 80구의 유해을 수습했다. 보고서에는 해당 구간에 대한 조사 과정, 발굴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그런데 이 보고서는 지난해 유해 발굴 결과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 첫 시작된 골령골 유해발굴 결과부터 최근까지의 발굴 결과를 모두 찾아 수록했다. 한마디로 '한 권으로 보는 골령골 유해발굴 종합보고서'다. 이에 따르면 골령골에서는 모두 1441구의 유해와 4597점의 유품이 수습됐다. 전체 희생자 규모로 보면 20.5%~36%의 피학살자 유해를 발굴한 희생자 유해를 발굴한 셈이다. 나머지 유해는 대부분 유실 또는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1 학살지는 크게 A 구역과 B 구역, C 구역으로 나뉜다. 1학살지에서는 962구의 유해가 확인돼 전체 매장지 중 가장 많은 유해가 발굴됐다. A구역과 B 구역은 큰 도랑 형태였고, C 구역은 산기슭에서부터 2개의 작은 도랑과 2개의 큰 구덩이 형태였다.
A 구역과 B 구역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도랑으로 유해 매장 형태나 유품으로 볼 때 대전형무소 수감 정치범으로 추정했다. 특히 B 구역에서는 여성과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유해도 일부 확인됐다. 반면 C 구역은 폭이 좁은 작은 도랑과 불탄 구덩이가 확인됐고 유해 매장 형태나 유품도 달라 학살 시기가 다른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불탄 구덩이에서는 숯과 머리뼈, 다리뼈, 탄두 등이 확인돼 총살 후 시신을 불에 태웠음을 보여준다.2 학살지에서는 대전 낭월동과 옥천 군서면을 잇는 포장도로 남쪽이다. 길이는 100m, 너비 1.2~2.5m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모두 80구의 유해가 확인됐다. 폭과 길이에 비해 유해가 적게 확인된 것은 유해 대부분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단추와 신발, 허리띠, 시계, 비녀, 반지, 등이 대전형무소 재소자 및 민간인들이 학살된 장소로 보인다.3 학살지에서는 29구의 유해가 출토됐다. 좁은 구덩이에 쭈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뒷머리에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 유품 등으로 미뤄 모두 대전형무소 재소자로 예측됐다. '중'자 단추와 제복용 별 문양 단추도 출토됐다. 4 학살지로 알려진 곳에서는 유해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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