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께 부산항 남외항으로 입항한 웨스트카펠라호.
산업부·석유공사, 탄핵정국 속 '로키' 진행 이슬기 기자=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6시 부산항 남외항에 입항했다.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한국석유공사는 당초 웨스트 카펠라호 입항에 맞춰 대대적인 홍보와 보도자료 등을 준비했다가, 갑작스러운 정치적 혼란이 불거지자 여론의 부담을 느낀 듯 사진과 영상 자료만 언론에 배포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이다.정부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데까지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본다. 시료의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이수검층 작업은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맡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 이후 탄핵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두 기관은 이날 웨스트 카펠라호의 입항 사실을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도 내지 않은 채 조용히 시추 작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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