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서 대선 불복 시위가 두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1일 룰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테러 발생 우려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27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선 두 달이 되가도록 대선 패배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대선 불복 시위가 두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1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 경찰은 27일 수도 브라질리아 시내 호텔 밀집 지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긴급 출동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당시 근처 호텔에서는 룰라 당선자가 묵고 있었다. 경찰은 기동대와 헬기까지 긴급 출동해 현장에서 백팩을 수거했다. 사건은 경찰 확인 결과 일상적인 개인 소지품 이외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룰라 당선자의 취임식을 며칠 앞두고 브라질리아의 공기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유력 용의자인 조지 워싱턴 지 올리베이라 소우자는 경찰에서 “룰라 당선자의 취임을 막기 위해 혼란을 일으키려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대선 불복 시위대는 유명한 친 보우소나루 진영 인사가 체포되자 연방경찰 본부에 난입을 시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패배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 룰라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는 갈수록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날 대통령 취임식 앞뒤로 며칠간 브라질리아에서 총기 소지를 불허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플라비우 지누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대법관에게 28일부터 1월2일이나 3일까지 브라질리아 연방 구역에서 총기소지 허용을 일시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법원 명령이 떨어지면, 허가증이 있는 사람도 총기를 가지고 오면 범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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