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까지 했던 SPC 1년도 안 돼 또 사고…왜 끊이지 않나
강영훈 권준우 기자=2인 1조 작업 등 기본적인 작업 안전 수칙조차 도외시한 채 공장을 가동하다가 지난해 20대 여성 근로자의 근무 중 사망 사고를 초래한 SPC의 계열사에서 또다시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상태로, 곧 수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해 10월 15일 SPC 계열사인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 B씨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이 작업은 내용물이 잘 섞이지 않으면 직접 손을 넣어 내용물을 건져내야 하는 위험 요인이 있어 매뉴얼 상으로 2인 1조로 하게 돼 있다.
샤니 제빵공장 심정지 사고 발생 기사에는"SPC가 죽이는 노동자가 도대체 몇 명이냐","이제 빵 그만 먹읍시다","계속 사고가 나는 기업은 기업 자체가 문제 있는 것"이라는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전문가들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사업주가 공장의 설비와 안전 문제 등에 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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