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 오전 대구지방법원 인근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는데요.긴박했던 상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김철희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사고가 난 게 정확히 언제입니까?[기자]네, 오늘 오전...
긴박했던 상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대구지방법원 남쪽에 있는 건물 2층에서 갑자기 불길이 번진 건데요.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 감식도 벌였습니다.지금까지 남성 5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소방당국은 불이 갑자기 크게 번지면서 피해자들이 미처 대피할 시간이 없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건물 안에 있던 수십 명도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 203호는 국선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때문에 해당 사무실과 관련된 사건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옵니다.CCTV에는 A 씨가 주거지에서 어떤 물건을 들고나온 것이 확인됐는데요.[정현욱 /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 용의자에 대한 주거지 CCTV 수사에서 뭐 어떤 물건을 들고나오는 게 확인이 됐기 때문에….
뭔가 통에 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 번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손으로 안은 모습이 확인됩니다.]경찰은 용의자의 동종 전과 등에 대해서는 사건을 조회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사람들이 많은 사무실 건물에 불이 갑자기 커지면서 미처 피할 틈이 없었다는 것이 핵심 이유로 꼽히고요.최근에 법이 바뀌면서 지상 6층 이상 건물에는 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법이 바뀌었지만 해당 건물은 법이 바뀌기 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나마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불을 끈 덕에 더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겁니다.우선 수십 명에 달하는 사상자 신원을 파악하고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경찰은 방화 용의자 A 씨가 왜 불을 질렀는지, 알려진 것처럼 원한을 가지고 범행을 일으킨 건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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