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월 항쟁, 역사 속 진실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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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월 항쟁, 역사 속 진실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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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정된 대구광역시 조례로 '10월 폭동'이 아닌 '10월 항쟁'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미군정의 친일 청산 방해, 토지개혁 지연 등에 반대하는 대구 지역민들의 민간인 반란으로 정당화 된 사건임을 나타낸다.

'대구 10월 폭동'으로 많이 불렸던 사건이 지금 대구광역시에서는 ' 10월 항쟁 '으로 불린다. 2022년 10월 11일 개정된 '대구광역시 10월 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는 입법 목적을 설명하는 제1조에서" 10월 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시기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함으로써 지역에서 발생하였던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인권증진 및 평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한다."대구10월사건은 해방 직후 미군정 이 친일 관리를 고용하고 토지개혁 을 지연하며 식량공출을 강압적으로 시행하는 것 등에 불만을 가진 민간인들과 일부 좌익세력이 경찰과 행정당국에 맞서 발생한 사건이다."

대구에서부터, 10월부터 시작된 이 항쟁은 해방 이후에 폭발한 최초의 전국적 의거다. 이것은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한국인들의 선언이었다. 친일을 청산하고 경제체제를 개혁하는 쪽으로 한국이 전진해야 한다는 당시 국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사건이었다. 그의 일생을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한 채충식 편은 출생 연도를 1892년으로 표기하면서 생일이 음력 11월 15일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임진년인 그해의 음력 11월 15일은 양력 1893년 1월 2일이었다. 음력 11월 15일에 출생한 게 맞다면, 위 사이트나 논문 등에 적힌 1892년은 1893년으로 정정돼야 한다. 위의"34세"라는 표현도 1893년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조선건국동맹을 제외한 나머지 활동들은 대체로 '합법공간'에서 벌어졌다. 일제가 웬만하면 금지하지 않는 범주에서 이뤄졌다. 그런데도 23차례나 검거됐다는 것은 일제가 볼 때 그가 상당히 골치 아픈 존재였음을 의미한다. 채충식 검거 및 석방을 보도한 위 기사가 나왔을 당시에 아들 채병기는 두 살이었다. 그런 아기를 두고 감옥을 들락거렸으니 아들 채병기를 대하는 채충식의 심경은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독립운동가다웠다. 무조건 '쥐 죽은 듯 살아라'고 당부하지 않았다. 위 기고문에 따르면 그가 한국전쟁 때 집필한 이라는 가훈에는 '대다수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 참다운 민주주의 세상이 올 것이다', '노동을 신성하게 여기고 노동하는 사람을 우대하라'는 등등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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